제1회 ‘아트 서울(Art Seoul)’ 전으로 올해 국내 아트페어가 시작된다. 국내 미술시장에 대규모 군집 개인전 방식의 아트페어를 정착시킨 마니프(MANIF)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15일 개막해 2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아트 서울 전은 전시기획자가 중심이 된 아트페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영국에서 활동 중인 아트 컨설턴트 임혜령씨를 비롯해 홍영주씨 등 13명의 차세대 기획자들이 공모를 통해 선정된 82명 작가들의 작품을 보여준다.
홍씨는 “작가의 이름만으로 진행되던 전시 관행을 벗어나 젊은 기획자들의 아이디어 중심의 작품 선정, 전시공간에 대한 참신한 해석으로 역량 있는 작가들에게 작품 전시ㆍ판매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들에게는 새로운 아트페어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공모 작가 외에도 고영일 곽석손 서승원 이두식 장순업 홍석창씨 등 16명의 초대작가전과 평론가 김종근 박영택 신항섭씨 및 9개 화랑이 기획한 작품전도 함께 열린다. 21일은 휴관. 문의 (02)514_9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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