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고 장자연 씨의 소속사 대표 김 모 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경기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강요와 협박, 상해,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일본에 있는 김씨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이 가능해졌고, 범죄인 인도요청을 통한 강제구인을 할 수도 있어 경찰수사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문건에는 김 씨가 장 씨에게 술접대와 성상납을 강요하고, 페트병 등으로 머리를 때렸으며 장 씨의 영화 출연료 1500만 원 가운데 300만 원만 지급한 것으로 돼있다. 경찰은 김 씨 외에 성매매 등의 혐의로 유가족이 고소한 인사 3명에겐 직접 조사를 통보했고, 휴대전화 기록과 유흥업소 매출전표 등으로 혐의가 구체화된 사람들과는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아울러 3년전 김 씨에게 폭행과 강요 등을 당했다고 알려진 여배우와 장 씨 사건과의 연관성도 확인하고 있다.전 매니저 유장호씨는 주변인 조사와 증거자료를 더 보강한 뒤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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