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비정규 건설일용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취업능력향상 프로그램이 실시된다.노동부는 오는 6월부터 인력시장에서 일감을 구하지 못한 건설일용직 근로자 10만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교육과 도면보기교육 등을 실시하고 식비와 교통비 등 하루 만 5천원을 지급하는 건설근로자 취업능력 향상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11일 새벽 서울 신정동 새벽인력시장에서 찾아 건설일용직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듣고 이같은 방침을 설명했다.이 장관은 정부가 다양한 일자리 창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은 근로자들의 기대에 미흡한 줄 안다면서 근로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건설산업 노조는 현재 대부분의 공사장에서 건설일용직 근로자들이 하루 10시간 노동을 하고 있다며 노동 시간을 8시간으로 줄여 일자리를 늘려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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