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 안산지원은 경기 서남부 연쇄살인의 마지막 피해자인 군포 여대생 A씨 유족들이 "강호순 명의로 가입된 2개 금융기관의 예금을 가압류 해달라"며 예금채권 가압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가압류 신청서에서 "강호순의 범행으로 고인은 물론 가족들도 피해를 입었다"며 "1차적으로 고인과 유족의 손해배상금과 위자료 2억 8천만원을 가압류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법원은 청구금액의 40%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금과 보증보험으로 공탁하라는 담보 제공명령을 유족들에게 보냈다.유족들은 법원의 가압류 신청이 받아들이지면 강호순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본안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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