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체 노동조합 조직률은 10.8%로 2006년에 비해 0.5%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해 공무원 노조 설립이 본격화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민간부문은 오히려 2006년 9.5%에서 9.2%로 낮아진 반면 공무원 노조 조직률은 27.7%에서 67.1%로 증가했다.노동부는 지난 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각 노동조합의 관할 행정 관청에서 작성.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우리나라의 노동조합 조직률은 지난 1989년 19.8%를 정점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 1997년부터 2001년까지는 12%대, 2002년~ 2003년 11%, 2004년 이후 10%대로 집계됐다.노동조합의 수는 5,099개로 전년보다 13.4%,790개가 감소했다.이는 기존 기업별 노조가 산별노조 또는 지역노조로 전환하는 등 노동조합의 조직형태가 변경되거나 소규모 사업장 노조의 해산처리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한편 전체 조합원수는 168만 8천명으로 2006년에 비해 12만 8천 6백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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