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트럭과 레미콘 기사들로 구성된 전국건설산업노조가 무기한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화물연대도 총파업을 결의했다.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화물연대는 6일 충북 옥천군 문화회관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경유값 인하와 운송료 인상, 표준요율제 시행 등을 요구하고 정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다음주쯤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 투표를 한 뒤 파업 시기와 내용을 결정할 예정이다.화물연대는 또 최근 정부가 제시한 유가보조금 2년 연장 방안은 경유값이 폭등하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에 앞서 덤프트럭, 레미콘 기사 만 8천여 명으로 구성된 건설노조 건설기계분과도 운반비 인상 등을 요구하며 오는 16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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