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방송 “미 남가주서”...전씨측 “사실과 다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43)씨가 탤런트 박상아(35)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북미 한인방송 라디오코리아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라디오코리아는 “전씨가 올 2월 이혼한 뒤 박씨와 미국 남가주 지역에서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혼 5개월 전부터 박씨가 전씨의 경영 컨설팅 회사에 감사로 등록돼 있어 박씨와 결혼하기 위해 이혼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라디오코리아는 “전 전 대통령 내외 등이 올해 초 남가주 지역에 모두 모였던 것도 차남의 결혼식 참석이 목적이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라디오코리아는 결혼식 시점과 장소 등 구체적인 사실은 보도하지 않았다.라디오코리아의 보도에 대해 전 전 대통령의 측근은 “재용씨의 결혼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며 결혼설을 부인했다.전씨는 아버지인 전 전 대통령의 은닉 비자금을 포함해 167억원에 대한 증여세 74억여 원을 포탈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됐다. 박상아는 KBS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 ‘태조왕건’ 등에 출연하다 2001년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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