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전진단에서 결함이 발견된 잠실 롯데월드가 8일부터 전면적인 개·보수를 위해 휴장에 들어갔다.롯데월드는 이날 오전 “오늘부터 휴장에 들어가 어드벤처, 매직아일랜드, 수영장, 민속박물관, 아이스링크 등 롯데월드 전 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리뉴얼을 실시하기로 했다. 휴장기간은 약 4개월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롯데월드는 지난해 11월 동양구조와 한국재난연구원 등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일부 천장 등의 구조물에 문제가 있어 무너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곧바로 휴장 등 조치를 취하지 않아 안전불감증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아왔다.그러나 롯데월드 측은 “컨설팅 결과에 따라 긴급하게 보수가 필요한 곳은 일부 폐쇄를 하고 응급조치를 했으며 전면적인 리노베이션은 3월 2일부터 시행할 계획이었는데 내부 컨설팅 자료가 일찍 공개되면서 휴장 시기를 앞당기게 됐다. 회사에 대한 여러 지적들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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