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행정안전부 지역안전지수 중 범죄와 생활안전 분야에서 10년 연속 최하위(5등급)를 기록해 왔다.
그러나 최근 제주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두 분야 모두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5대 범죄(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14.5% 감소했다.
특히 전체 범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폭력과 절도 범죄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생활안전 분야의 사고 구조·구급 이송 건수도 전년 대비 23.2% 감소했다.
자율방범대원 수는 14.2% 증가해 지역 안전을 위한 인력도 확충됐다.
제주도는 등급 향상을 목표로 유관기관 협업 및 범죄 예방 캠페인을 지속해왔다.
아동안전지킴이집 확대,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지원 등 취약계층 맞춤 정책도 시행 중이다.
도는 ‘7대 핵심통계’를 바탕으로 안전지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3분기 지역안전지수 향상 대책 보고회를 열어 성과 점검 및 협업체계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