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부터 한국통신과 하나로 텔레콤 등 통신 업체의 인터넷 망 가입자들이 집단으로 인터넷 사용에 장애를 겪고 있다. 가입자들이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실행하면 곧바로 프로그램이 종료되면서 사실상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다. 통신업체들은 전국에서 밤사이 수 천건씩의 장애 신고가 접수됐다며, 오늘 일과 시간이 시작되면 피해 사례가 급증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업체들은 일단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특정 툴바의 악성코드 때문에 멈추는 것으로 보고, 응급 대책으로 익스플로러의 도구 메뉴에서 인터넷 옵션의 고급 메뉴로 들어가 '타사 브라우저 확장명 사용'이라는 선택 사항을 해제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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