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주최로 12일 대규모 집회가 열렸으나 당초 우려와 달리 교통혼잡은 심하지 않았다. 시민 불편을 우려한 사전집회 참가자들이 행진 구간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 집회장소로 모였기 때문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조합원 3만5000명 이 참가한 가운데 ‘2006 전국노동자대회(사진)’를 개최하고 15일 오후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날 행사로 서울광장 주변 을지로와 태평로, 종로 일대 등 강북 도심 곳곳에서 교통 정체 현상이 빚어졌으나 평소 주말·휴일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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