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 세계한민족축전, 9∼15일 서울 · 제주일원
광복 60년을 맞아 전세계 45개국 520명의 동포가 참가하는 ‘2005 세계한민족축전’이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과 제주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미국, 독일, 캐나다 등 서방 국가뿐만 아니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수리남, 온두라스, 잠비아, 캄보디아, 카르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전 세계 곳곳에서 민족혼을 지키며 살아가는 동포들이 참가해 동포사회의 결속력을 다진다. 스웨덴, 벨기에, 독일, 프랑스에 입양된 동포 24명도 참가해 조국의 발전상을 둘러본다. 참가자들은 10일 상암월드컵 경기장과 한강 유람을 시작으로 11일 한강시민공원 난지잔디마당에서 열리는 ‘한민족생활체육대회’에 참가해 우의를 다지고, 12일에는 경복궁, 정동극장, 한국민속촌 등을 방문한다. 14일에는 제주도민과 함께 ‘한민족함께걷기달리기’ 행사에 참가해 제주해안도로를 달린다. 88서울올림픽대회 기념사업으로 시작된 세계한민족축전에는 지금까지 100여개 국가에서 1만1000여명의 재외동포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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