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9일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에 김영식 교육부 기획관리실장을, 통일부 차관에 이봉조 국가안보회의(NSC) 사무처 정책조정실장을 임명하는 등 6개 부처 차관을 포함한 총 9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행정자치부 차관에 권오룡 행자부 차관보, 산업자원부 차관에 조환익 산업기술재단 사무총장을 임명하고, 보건복지부 차관에 송재성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여성부 차관에 신현택 문화관광부 기획관리실장을 각각 기용했다. 이어 차관급인 농촌진흥청장에 손정수 전 농촌진흥청 차장, 산림청장에 조연환 산림청 차장, 중소기업청장에 김성진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을 각각 발탁했다. 정찬용 인사수석은 이번 인사의 배경과 관련해 "안정적 국정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재임기간 직무역량 평가와 해당 장관 의견 등을 고려했다"면서 "예외적이긴 하지만 해당 장관들의 의중을 높이 존중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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