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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 16%% ‘발암폐기물’ 불법배출
  • 민동운 기
  • 등록 2004-03-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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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 5곳 중 1곳이 발암가능성이 있는 유독폐기물을 종량제봉투에 넣어 불법배출하는 등 부적절하게 처리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탁소에서 드라이클리닝과 얼룩제거에 쓰이는 유기용제 퍼클로로에틸렌과 트리클로로에틸렌 등은 암과 생식기 기형 유발 우려가 있어 지정폐기물처리업체 등을 통해 처리해야 하며 함부로 버릴 수 없게 돼 있다.
쓰레기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는 최근 수도권 지역 174개 세탁소의 폐기물 처리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의 16%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 생활폐기물로 배출한다고 답했고, 세탁소내에 계속 보관하고 있다는 응답도 4%에 이르렀다고 11일 밝혔다. 폐기물의 인체유해성 및 관리요령에 관해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는 답변은 20%에 이르렀고, 세탁폐기물의 유기용제가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응답도 32%에 달했다. 36%는 최근 1년 이내에 관할 구청으로부터 지도점검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정폐기물 단속업무 전담 공무원은 전국에 59명밖에 없으나 단속대상 사업장은 소규모 세탁소를 제외한 공식 신고업체만 해도 3만9100개에 이르러 단속이 쉽지 않다”며 “해당 지자체에 단속을 강화하도록 요청하고 대체물질로 개발된 용제들에 대해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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