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좁은 좌석에서 장시간 비행기 여행을 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심정맥혈전(일명:이코노미 클라스 증후군)은 과체중이거나 피임약을 복용하는 사람과 노인들에게 나타나기 쉬운 것으로 밝혀졌다.
또 8시간 이상 걸리는 비행기 여행을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미국의 의학전문지 ′내과학 회보′ 최신호에 발표된 3건의 연구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의 이다 마르티넬리 박사는 이 중 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폐와 다리정맥혈전 환자 210명과 건강한 2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최근 여행을 했던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정맥혈전 위험이 2배 높고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14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독일 연구팀이 발표한 또 하나의 연구보고서는 장거리 비행기 여행 후 심정맥혈전이 발생한 환자들은 대부분 과체중이었고 평균 연령은 66세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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