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부변화협약 소득없이 끝나, 쟁점사안 다음 연기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내년 상반기로 예정되었던 교토의정서의 발효시기가 늦춰지게 됐다.
지난 11월 1일 막을 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제 8차 당사국총회에서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개도국에 대한 선진국의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뉴델리선언문′이 채택되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러시아의 교토의정서 비준이 이루어지지 않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세우는데 실패하는 등 주요 쟁점들이 다음 회기로 미루어져 큰 실망을 주었다.
유럽 연합은 협상에 대해 진보적인 위치를 견지했으나, 일본,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많은 나라들은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이행을 거부, 의무이행에 대한 논의들을 다음회의로 연기해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민동운 mi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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