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7일 비서실 직제를 일부 개편하면서 현 정태호(43) 대변인을 정무팀장을 겸하는 정무비서관에 발탁하고, 후임 대변인에 윤태영(45) 연설기획비서관을 임명했다. 기존 기획조정비서관 명칭은 정무기획비서관으로 바꿔 소문상(42) 기획조정비서관이 맡도록 했다. 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비서실은 국회 및 정당의 의견을 수렴하고, 상호협력 강화를 위하여 비서실장 직속으로 정무팀을 신설하기로 했다"며 이 같은 직제개편과 비서관 인사를 발표했다. 신임 대변인으로 임명된 윤태영 비서관은 참여정부 초반 1년2개월간 대변인을 역임했으며 당분간 연설기획비서관을 겸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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