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맞춤형 인력양성체계 구축방안 발표
  • special
  • 등록 2013-08-30 14:05:00

기사수정

 
  지역상공회의소 등과 같은 사업주단체나 각종 협회 및 조합 등 산업계가 주도해 지역에 필요한 인력을 공동으로 양성하는 체계가 구축된다. 고용노동부는 30일(금),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체계 구축방안"을 마련하여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우선, 지역의 산업계, 노동조합, 자치단체, 지방고용노동관서, 지방중기청, 대학 등이 참여하는 "지역 인적자원개발 위원회"를 구성해 ‘공동수요조사 → 공동훈련 → 채용’에 이르는 인력공동관리체계를 구축한다.
 
 구성된 위원회는 기업의 인력 수요를 조사하고 지역 특성에 맞게 훈련 직종과 규모가 확정되면, 폴리텍대학, 대한상의 인력개발원, 전문대학 등에서 공동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이후 지역 고용센터 등을 통해 훈련생과 참여기업을 이어줌으로써 채용까지 이르게 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기업은 원하는 인력을 채용하고, 계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근로자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근로자도 취업가능성이 높은 훈련을 통해 취업을 보장받고, 생산성 향상을 통한 임금 인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지역의 교육훈련기관은 지역 내 기업과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신규 인력 양성과 취업 후 직무능력향상훈련을 실시하면서도 지역과 산업수요를 반영하여 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평생직업능력개발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방안은 지난해부터 인천기술교육센터에서 추진해온 ‘지역공동훈련’ 시범사업의 성과를 전국으로 확대.발전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지역에서 ‘지역 인적자원개발 위원회’를 구성하여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운영비와 인력 수요조사 비용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위원회가 인력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훈련기관, 훈련규모, 훈련 직종 등이 포함된 지역 인력양성계획을 마련하여 신청하면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이를 위해 고용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9월부터 지역 설명회를 열고 인적자원개발위원회 구성과 인력양성계획 수립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한다.  11월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사업 신청을 받아 지원여부를 확정하고 훈련이 이루어지게 할 계획이다.
 
  이번 방안이 원활하게 수행되면 직업교육훈련이 지역과 산업의 수요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에서 벗어나 지역과 산업계가 주도하는 체계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 입장에서는 기업에 필요한 훈련을 거친 인력을 채용할 수 있고, 근로자의 계속적인 직무능력향상훈련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지역의 특성화고나 대학의 교육과정에 대한 개편을 요청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실업자나 근로자 입장에서는 채용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훈련을 통해 취업 가능성을 높일 수 있고, 채용이 된 이후에도 생산성 향상을 통해 임금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전문대학 등 교육훈련기관도 안정된 교육훈련수요를 확보할 수 있고, 기업이 원하는 시설.장비, 커리큘럼 등을 갖추어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키워갈 수 있을 것이다.
 
  나영돈 직업능력정책관은 “지역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내실있는 훈련과정을 통해 맞춤형으로 키워낸다면 근로자의 취업을 돕고, 중소기업의 기술미스매치 해소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 인적자원개발 위원회가 활성화 되면 지역에서 실시되는 중앙부처와 자치단체의 인력양성 사업이 효율적으로 조정되어 중복과 비효율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문  의:  인적자원개발과  이병성  (02-2110-7273)
         한국산업인력공단  신용철 (02-3271-9142)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3.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4.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5. 제44차 UN 세계평화의 날 울산시민행사 성황 [뉴스21일간=임정훈 ]제44차 유엔(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울산시민행사가 5일 울산시의회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NGO 단체 따뜻한손길이 주관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최종현 전 네덜란드대사, 이정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최연충 추진위원장, 박병규 따뜻한손길 대표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시..
  6.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7.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