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홍상표)은 콘텐츠산업의 원천 재료인 새로운 이야기 발굴을 위한 ‘2013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출품작을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자유와 지정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자유공모 부문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 출판 등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이야기로써 세계시장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순수 창작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지정공모 부문은 한국의 전설, 민담, 설화, 고전문학 작품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작해 콘텐츠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이야기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콘텐츠닷컴’, 한국국학진흥원의 ‘스토리테마파크’의 소재를 활용하는 이야기를 대상으로 한다.
상금은 총 6억 원으로, 대상 1편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억 원이 주어진다. 최우수상은 자유 공모 부문에서 2편, 지정공모 부문에서 1편을 뽑아 각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과 5천만 원의 상금을 준다. 우수상은 자유공모 부문의 경우, 15편을 선정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과 상금 2천만 원을, 지정공모는 5편을 선정해 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모든 수상작들에 대해 스토리의 완성, 사업화, 투자 유치, 마케팅, 해외시장 진출까지 전반적이고 지속적인 지원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국적과 연령, 신인 및 기성 여부에 관계없이 응모할 수 있으며, 팀과 법인도 참가할 수 있다. 공모 관련 더 자세한 내용은 ‘2013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인터넷 사이트(story.kocca.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도 같은 사이트에서 온라인 참가신청서를 작성하고 작품을 업로드하면 된다.
한편, 올해로 5회 째를 맞은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의 역대 수상작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되고 있다. 1회 수상작 드라마 <아이두아이두>(조정화 작가)는 지난 해 MBC를 통해 방영되었으며, 2회 수상작 <더 파이브>는 웹툰 연재를 마치고 시네마서비스와 영화제작 계약을 체결해 올해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3회 수상작인 <궁극의 아이>는 소설로 출판되어 국내소설 분야 10위권에 오르는 등 지속적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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