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환경부, 모니터링 결과 금강수계 증가 추세 -
환경부가 최근 전국 4대강의 조류 발생상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금강수계의 경우 조류농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상수원인 대청호는 조류주의보 발령기준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3차례에 걸쳐 4대강 조류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금강 수계의 공주보와 백제보는 유해 남조류가 5000세포/mL 내외로 발생하는 등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주요 상수원인 대청호는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214세포/mL~2062세포/mL 수준으로, 조류주의보 발령기준(2회 연속 측정 결과 클로로필-a 농도 15mg/㎥, 유해 남조류 500세포/mL 동시 초과)을 밑도는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 조류 모니터링 결과를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 등을 통해 주 1회(매주 월요일) 정기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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