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전력이 479만 kw 줄고 전력예비율도 6.6%로 떨어지는 등 전력수급 현황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번 주는 전력수요가 8,050만kW까지 상승하여 대책전 예비력이 347만kW(대책후 예비력 154만kW)까지 떨어질 전망으로, 매우 위급한 실정이다.
전력거래소는 전력 수급 경보 1단계 '준비'를 발령하고 절전 행동 수칙을 밝혔다.
절전 행동 수칙에에 따르면 전력수급 비상시 가정에서는 에어컨, 선풍기 등 전기 냉방기기 가동을 자제해야 하며 다리미, 청소기,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또 각 방의 모든 조명등을 끄고 재난상황 파악을 위한 라디오, TV 외 가전제품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건물 관리자는 중앙조절식 냉방설비 사용을 중지하거나 온도를 높여야 하며 사무실내 냉방설비 가동을 중지하고 개인용 선풍기를 모두 꺼야 한다. 사무기기(컴퓨터, 프린터, 복사기 등)와 커피포트, 냉온수기, 자판기 등을 끄며 안전과 보안을 위한 최소한의 조명을 남기고 모두 소등해야 한다.
상점, 상가에서는 냉방설비 가동을 중지하고 에어컨, 선풍기 등을 모두 끄도록 한다. 안전과 보안용을 제외한 조명등과 간판 등을 모두 소등하며 식재료 부패와 관련 없는 가전제품의 가동을 중지하거나 조정해야 한다. 또 자동문, 에어커튼 사용을 멈추고 환기 팬 가동을 일시적으로 정지한다.
공장, 산업체에서 공장관리자는 중앙조절식 냉방설비 가동을 중지하거나 온도를 높여야 하며 각종 사무기기(컴퓨터, 프린터 등)와 커피포트, 냉온수기, 자판기 등을 끈다. 사무실은 모두 소등하고 공장 내부 조명은 최소화시키며 비상발전기 가동을 점검해보고 운전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이미 지난 12일 오전 10시57분 전력경보 1단계인 '준비'가 발령된 상태다. 여기서 예비전력이 200만㎾ 밑으로 더 떨어지면 전력수급 경보 4단계 '경계' 경보가 발령된다.
전력수급 경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전력 수급 경보에 따른 전력 예비율 걱적된다", "전력 수급 경보, 절전 행동 수칙 잘 지켜야겠네", "전력 수급경보라니.. 절전 행동 수칙 가족, 이웃, 동료에게 잘 알려아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덥겠지만 완전히 전기 끊기는 것보단 낫지", "전력 수급 경보, 걱정된다.", "말로만 절전 말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