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병원의 노사 협상이 파업 엿새 만인 어제 타결됨에 따라 그동안 차질을 빚었던 진료가 오늘부터 정상화된다.서울대 병원 노조는 오늘 아침 7시부터 파업에 참가했던 노조원 5백여 명 전원이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노사 양측은 어제 핵심 쟁점이던 연봉제와 성과급제, 임금피크제와 팀제 등 구조조정 방안과 관련해서는 병원 측이 이를 도입하기 최소 두 달 전에 노조측에 통보한 뒤 협의를 거쳐 시행하는 방안에 합의했다.또 지난 5월 말을 기준으로 2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 2백30여 명의 정규직 전환에도 합의했고, 임금의 경우엔 총액 기준으로 4.18% 인상에 합의했다.서울대병원 노조는 오는 23일부터 사흘 동안 조합원 찬반 투표를 벌여 파업 철회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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