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농촌건강장수마을 어르신들이 힐링교육을 통해 여름철 폭염을 건강하고 당당하게 이겨내고 있다.
신안군은 농촌건강장수마을 어르신들이 지난 7월 5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과학적인 건강교육과 화분 가꾸기는 물론 친환경비누 만들기 등으로 여름철 폭염을 이겨내면서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식물을 이용한 원예활동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직접 화분을 만들어 가꾸고 기르는 재미를 더해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심신안정에 도움을 주고있다.
힐링교육에 참여한 박연례(67) 어르신은“무더위로 몸이 지쳐있었는데 정기적인 교육에 참가하다 보니 몸과 마음이 건강해져 남은 교육도 빠지지 않고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이란 농촌사회의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여 농촌 어르신들이 건강한 소득활동을 병행하여 교육활동을 하면서 노년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해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에 선정된 복룡2구 마을은 80농가에서 181명이 살고 있으며, 거주 인구 중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전체인구의 50%가 넘는 장수마을 이다.
또한 복룡2구 마을은 지난 해 45㎡ 규모의 장수마을문화센터를 건립하여 힐링생활과 함께 어르신들의 용돈마련을 위해 흑염소 및 꼬막양식 사업을 추진하여 손자들에게 용돈도 주면서 당한한 노년을 보내고 있다.
금년에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아름다운 마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을 담장벽화길 만들기와 안전하고 편리한 자동가스밸브잠금장치 설치, 마을 어르신들의 공동생활 공간인 문화센터 환경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을배)는 농촌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당당하게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고 장수마을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