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식중독 주의보를 발령했다.
특히, 10월 말까지 산이나 바다 등 피서지나 터미널, 도로변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휴가철에는 세균이 빠른 속도로 자라 4시간이면 식중독을 발생시키므로 음식물을 섭취할 때에는 손을 항상 깨끗이 씻고, 물은 반드시 끊여서 마시고, 날 음식은 삼가야 한다.
※ 여름철에는 어패류 섭취에 의한 장염비브리오 식중독과 화장실이용 과정에서 오염된 손으로 만든 김밥, 샌드위치 등에 의한 병원성대장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 식중독이 주로 발생함.
또한 김밥, 샌드위치 등은 반드시 필요한 분량만 구입하거나 만들어서 바로섭취하고 상온에 오래방치 되었거나 의심되는 음식은 미련 없이 버려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피서지음식점, 도로변휴게소, 청소년수련시설 등 피서객 이용시설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며, “특별 위생 점검과 함께 식중독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원인조사를 위하여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