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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베트남에 여성직업 능력개발 공적개발원조 확대
  • 양인현
  • 등록 2013-08-02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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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베트남 북부 타이빈 지역에 여성직업능력개발센터를 신규로 추가 구축하고 8월 2일(금) 타이빈 현지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타이빈은 하노이에서 115km 떨어져 있는 베트남 북부 중심 도시로, 베트남 측에서 여성인구가 53%를 차지하고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 분야가 많은 타이빈에 추가적 센터 설치 지원을 희망함에 따라 이를 반영하고, 베트남 여성직업능력개발센터는 이번 북부 지역(타이빈) 개소에 따라 기존 남부 지역(껀터)에 이어 2개소로 확대되어 현지 취업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두 센터간 윈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개소하는 북부 타이빈 지역은 여성기능인과 중소기업이 많아 은공예·자수공예·왕골돗자리 직조 등 지역 상황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12월까지 취업 상담, 수공예 분야 여성역량강화 훈련, 종사자 심화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 사업은 개도국 여성의 역량강화를 위한 여성 특화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일환으로, 한국의 우수한 여성직업능력개발 정책 사례와 노하우를 전달하여 개도국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증진하고 지위 향상을 도모한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 여성직업능력개발센터 개소 이후 지난 2년간 베트남 현지 상황에 맞게 적용하고 정착시킨 남부 껀터센터 종사자가 이번에 개소하는 타이빈 고용지원센터 종사자 교육에 강사로 참여하여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그동안 농업을 근간으로 한 남부 껀터 지역 여성직업능력개발센터는 농촌 여성 경제력 향상 프로그램·취업상담·센터종사자 역량강화 등 지역 현황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왔다.

또한, 우리나라 새일센터에서 효과성이 입증된 여성 소상공인 경영지원 과정과 잡 카페(Job Cafe) 취업 상담, 한국 기업 취업 희망 여성 대상 교육 등을 실시했다.

* ‘11년 총 참여인원 : 2,300여명
* ’12년 총 참여인원 : 2,441명

여성가족부는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와 체결한 양성평등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양해각서(‘10.10)에 근거하여 여성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을 베트남에 전수하고 있다.

베트남은 연간 7%에 가까운 높은 경제성장율을 보이는 개도국이나, 국가 발전과정에 여성인력을 참여시키거나 여성경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운용 경험이 없어, 우리나라 여성직업능력개발센터 구축과 운영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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