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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결혼이민여성 취·창업 종합지원창구’ 신설
  • 최훤
  • 등록 2013-07-29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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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다문화 밀집지역 서부여성발전센터 ‘서울시 다문화가족 취·창업 중점기관’ 첫 선정
서울시가 다문화가족 거주 밀집지역인 서남권역 내 서부여성발전센터를 ‘서울시 다문화가족 취·창업 중점기관’으로 선정, 취·창업 종합지원창구를 신설해 결혼이민여성들의 취업, 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시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중점기관을 선정했으며, 이곳에선 결혼이민여성에 대한 취·창업 교육프로그램 운영부터 직업상담, 취업연계, 사후관리까지 일자리와 관련한 모든 과정을 전담해서 지원하게 된다.

서울시는 ‘서울시 다문화가족 취·창업 중점기관’이 29일(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5일, 상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서울시가 발표한 다문화가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종합지원계획인 ‘다(多)행복 서울 플랜’의 핵심과제로, 결혼이민여성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와 자립역량강화, 실질적 일자리연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최근 국제결혼의 증가 등으로 인해 다문화가족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나, 다문화가정의 60% 이상이 월평균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고 다문화가족 미취업자중 80%이상이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서울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 취·창업 허브기관인 다문화가족 취·창업 중점기관에서는 △맞춤형 취·창업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연계 △직업상담 △취·창업연계 △사후관리 등을 담당한다.

먼저 결혼이민여성 특화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잡코칭(직업의식 교육) △한글&엑셀 ITQ 자격증 △판매서비스종사자 양성과정을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

잡코칭 과정은 9월과 11월 두 번 3일 교육으로 진행하며 한국직장문화의 이해,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CS교육, T.P.O에 맞는 이미지 메이킹 등을 가르쳐 준다.

한글&엑셀 ITQ 자격증 과정은 9월 2일(월)부터 10월 16일(수)까지 진행하며 엑셀(워크시트 설정, 표만들기, 함수 등)과 한글(편집용지, 그림삽입 등) 프로그램을 교육한다.

판매서비스종사자 양성과정은 10월 4일(금)부터 11월 29일(금)까지 진행, 판매서비스 기본 매너, 유형별 고객응대, 세일즈 토크, 이미지 메이킹 등을 알려준다.

또 취·창업 연계를 위해선 결혼이민여성 인턴제, 동행면접, 취·창업 박람회, 창업 인큐베이팅, 멘토링, 결혼이민여성 친화기업 발굴, 수요처 간담회 등 적극적인 발굴에 나선다.

이때 유관기관인 24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인력개발기관 등과 네트워크를 이뤄 유기적인 지원을 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 다문화가족 취·창업 중점기관’은 23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여성인력개발기관간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으로, 종사자 역량교육 및 간담회를 통해 결혼이민여성 취·창업 정보교류를 도모하는 한편, 지역적으로 가까운 여성인력개발기관의 취업설계사가 다문화지원센터로 찾아가는 취업상담서비스 등을 추진한다.

취·창업을 원하는 결혼이민여성은 유선 전화(2607-8796, 9928)나 직접 방문(서울시 양천구 남부순환로 371 소재)을 통해 1:1 개별상담 및 심층상담을 받고 원하는 서비스를 지원받으면 된다.

단 취업이나 창업을 위해선 기본적인 한국어는 가능해야하는 만큼 24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 교육을 받거나 한국어가 어느정도 가능한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특화 직업교육을 받기 원하는 결혼이민여성은 8월 1일(목)부터 전화나 방문을 통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현재 5만에 이르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고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일자리가 필요한 결혼이민여성들이 실질적으로 취·창업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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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정책실
    외국인다문화담당 고민지
    02-2133-5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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