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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실련, 폐의약품 분리배출 체계구축 앞장
  • 조정희
  • 등록 2013-07-29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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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환경은 건강하게, 생활은 안전하게’
(사)환경실천연합회(International Environment Action Association(IEAA), 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가 ‘환경은 건강하게, 생활은 안전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폐의약품 분리배출 체계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근래 들어 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그 위험성이 알려지고 있는 폐의약품은 일반쓰레기 또는 하수구로 배출할 시 토양 및 수질오염을 유발시키고, 어· 폐류 등 이를 섭식하는 동물의 기형과 생태계 교란을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러한 어· 폐류 등을 섭취하는 우리의 몸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항생제에 대한 내성은 차후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 또는 수술시 치료 및 회복을 방해하는 2차적인 피해를 일으켜 국민 건강의 잠재적 위험요소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약국, 보건소 등을 주축으로 수거된 폐의약품을 전량 소각하도록 하는 관리 방침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현재 폐의약품 분리배출은 지자체 별 관내 약국, 의약품도매업체, 보건소 등의 자발적인 참여에만 의존하고 있기에 한계가 있다”라는 상황을 전했다.

실제로 2011년도에 수거된 폐의약품은 348톤에 반해, 미수거 · 미폐기 의약품은 2,509톤이 넘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2012년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자료)

또한 이 회장은 “법령으로 정한 배출 및 처리 의무의 이행주체와 폐의약품으로 발생되는 환경오염과 국민 건강의 문제 발생 시 그 책임 소재도 불분명하다”며, “안전한 폐의약품의 관리 및 분리배출을 위한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하며, 그와 함께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환실련은 안전한 폐의약품의 관리 및 분리배출 체계구축을 위해 먼저, 안전행전부와 함께 전국 지자체별 소각 폐기를 위한 수거주기 및 수거량, 임시보관 및 운반 상황 등의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더불어 참여 약국 및 주민들에게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 및 가정에서 안전하게 별도 보관할 수 있는 수거 비닐팩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지역에 따라 직접 수거도 진행할게 된다.

또한 지역별 주민자치센터, 학교 등을 연계하여 폐의약품을 일반쓰레기로 배출했을 때의 문제점과 분리배출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거리캠페인 등의 홍보를 통해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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