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7월 25일(목)부터 8월 11일(일)까지 18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민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하계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버스 등 육상교통 대책은 해수욕장이 분포되어 있는 동해안 도로와 도내 주요 휴양시설·관광지의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내·외 버스 및 택시의 수송력 증강과 교통수단간의 효율적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자가용 운행의 분산을 유도함으로써 급증하는 하계 휴가철 수송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대중교통의 수송증대를 위해 포항·영덕·울진·강릉 등 동해안 노선에 시외버스 예비차 31대를 집중 투입해 45회 증회 운행하고, 시내 및 농어촌버스도 지역실정에 따라 노선과 운행시간을 연장하는 등 현지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아울러 고속버스 및 KTX·항공기 등을 이용하여 경북도를 찾는 관광객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택시의 부제를 해제하고 심야버스 운행 등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연계교통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자가용 등 교통량 증가에 따라 혼잡이 예상되는 일부 구간에 대하여는 사전에 우회도로 개설과 안내표지판을 설치하여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고, 일시적 교통량 폭증과 교통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시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하여 즉시 긴급 대응토록 조치했다.
※ 도내 주요 혼잡지점: 경주 안강 국도28호선 분기점 외 7
이를 위해, 경북도에서는 7월 1일(월)부터 여객자동차 및 여객터미널 시설·장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운전 종사자 특별교육을 완료했다.
또한 체계적인 교통대책을 시행하기 위해 민생경제교통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편성·운영키로 했다.
여객선 운항 등 해상수송 대책으로는 경북도 유일의 섬인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여름 휴가철에 집중됨에 따라 성수기 울릉 여객선의 수송력 증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존 운항중인 대아고속해운의 썬플라워호(920석)의 운항 회수를 1일 1회에서 2회로 증회(7.31~8.4)하고, 7. 19(금)부터 광진해운고속의 ‘아라퀸즈호’(855석)가 신규 취항함으로서 그 동안 성수기 배편 구입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부정기선인 씨플라워 1호·썬플라워 2호(동해↔울릉), 씨플라워 2호(후포↔울릉), 씨스타 1·3호(강릉↔울릉) 등도 운항되고 있어 성수기 관광객과 울릉주민의 바닷길 이용이 보다 편리하게 되었다.
편리한 항공이용을 위해 7월 18일(목) 포항공항청사에서 개최된 ‘지방공항활성화 간담회’ 시 KTX의 경주 연장 운행과 자가용 차량 증가 등으로 승객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공항 취항 항공사에 대하여 휴가철 관광객과 외국 바이어 등 지역을 찾는 항공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운항을 요청했다.
※ 운항 노선 : 김포↔포항 4회(8편)/일, 제주↔포항 3회(6편)/주
경북도에는 지방공항인 대구·김해·포항공항의 활성화와 항공 이용객의 접근성 도모를 위해 주요도시와 공항을 기종점으로 하는 공항버스 9대(구미-대구 3대, 포항-경주-김해 6대), 28회가 운행되고 있다.
이밖에도 최근 계속된 무더위로 인한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혹서기 여객안전수송대책’을 수립하여 운전자 과로 운행금지 및 차량 및 시설 안전점검 강화 등 사전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또한 교통소통 상황 및 일기예보 등 변화하는 정보를 스마트 폰 앱과 국가교통정보센터(
www.its.go.kr), 도로공사 로드플러스(
www.roadplus.co.kr), 버스 승강장 문자안내(BIT), 도로전광판(VMS), SNS 및 트위트 시스템을 활용하여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교통량 분산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김학홍 창조경제산업실장은 “휴가철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원활한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여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아울러 이를 통한 창조경제를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