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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보도환경개선을 위한 보도전담팀 신설
  • jiyu01
  • 등록 2013-07-23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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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7월 초 조직개편을 통하여 부산지역 보도환경개선을 진두지휘 할 ‘보도환경개선팀’을 건설정책과 내에 신설했다.

이번 보도전담팀은 현재 부산시 보도관리가 자치구·군에 위임되어 있어 자치구·군별로 다른 재질, 디자인 및 색상으로 보도를 조성하여 통일성이 떨어지고 동일노선도 공사시기에 따라 이미지가 다르게 표출되는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신설되었다. 또한, 매년 추운 연말이면 멀쩡한 보도블록을 걷어내고 새로운 보도블록으로 교체하는 등 불필요한 예산 낭비로 인해 부산시 차원의 통합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8월 서울시 60년 보도관행에 마침표를 찍겠다며 ‘보도환경개선과’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신설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에 신설된 ‘보도환경개선팀’은 서울시와 외국 선진도시의 보도정책을 벤치마킹하여 우리시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다양한 시책을 개발·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여름철 해수욕장등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보도의 요철, 침하, 파손 등에 대한 관리부서의 신속한 복구로 시민편의를 제공하고 개인이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불량한 보도시설을 신고하면 즉시 시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실천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또한 참신한 보도블록의 디자인을 개발하고 집중호우와 강추위에도 제 기능을 잘 발휘할 수 있는 미끄럼방지 기능과 견고한 재질을 갖춘 보도블록 사용 및 시공 방법 등 시방기준을 제시하여 합당한 품삯을 제대로 지급할 방침이며 시공을 엄격하게 관리 할 수 있는 ‘표준매뉴얼’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시의 전체 보도블록 설치 기본계획(마스트플랜)을 수립하여 재질과 디자인, 색상 등을 주변 환경과 조화가 되도록 공사함으로써 공사시기와 발주기관이 다르더라도 통일된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마스트플랜에는 권역별 개성을 갖춘 다양한 시각이미지를 연출하고자 △역세권 등 도심권역 △서부산 및 동부산개발권역 △해수욕장주변의 해안권역 △공원 및 유원지권역 △보행인구가 집중되는 대학권역 △도심재생에 따른 재개발 및 재건축 등 산복도로지역 등으로 분류하여 특화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더불어 역사성이 있는 건물, 유원지, 공원주변은 스토리텔링이 있는 테마보도를 조성하는 한편 도심지 침수예방을 위하여 디자인, 도로, 교통, 녹지전문가 및 일반시민과 시민단체의 자문을 통하여 적절한 자재와 시공방법을 개발·발굴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추진할 다양한 시책들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설계·감독하는 발주처와 현장에서 시공에 참여하는 시공사 및 건설인들의 장인정신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에 따라 발주부서와 현장대리인, 건설자들의 교육을 체계적으로 시행하여 교육이수자만이 시공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보도공사 실명제를 조기 정착하여 책임한계와 시공사의 기술력을 함께 평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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