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 14개 수경시설 꼼꼼 점검「여름철 특별관리 대책」시행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공원 분수나 연못을 찾는 주민이 늘고 있다.
이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보다 쾌적한 휴식환경을 조성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 및 녹지대 수경시설에 대한 여름철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9월까지 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리 대상은 상암근린공원, 구룡근린공원 등 9개 공원과 합정쉼터 등 가로녹지대 5개소 등 총 14개소이며, 관련 수경시설물은 분수(8), 벽천(1), 계류(5)가 해당된다.
구는 순찰조 및 현장기동반을 편성해 수질검사 및 시설관리 등을 시행 중이다.
물놀이가 가능한 수경시설은 7~8월 여름철동안 수질 정기점사 시기를 월 2회로 확대해 수질 기준치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수경시설물의 저수조 용수 교체 시기 및 소독 등 위생상태 점검 주기도 늘려 여름철 위생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수시로 기기점검 및 주변청소, 설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유아가 이용하기에 깊은 물(70㎝)이 있는 수경시설에는 접근금지 안내판을 부착하는 등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름철 전력난 해소를 위해 바닥분수 및 일반분수, 계류 등 수경시설의 가동을 전력피크 타임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일시 중지하여 전력소비를 최소화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도심 내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원 및 녹지대 수경시설이 한여름에도 주민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여름철 특별대책을 세워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라며 “뿐만 아니라 올여름 지속되는 전력난 해결을 위해 피크타임대 수경시설 가동을 일시 중단하여 탄력적으로 가동하고 있으니, 주민들께서도 이점 널리 양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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