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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6ㆍ25전쟁영웅 안낙규 육군 일등중사
  • 최훤
  • 등록 2013-07-02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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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록 내일 전쟁이 끝난다할지라도 나는 오늘 전우들을 위해 목숨을 걸겠습니다.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안낙규 육군 일등중사를 7월의 6ㆍ25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고 28일(금) 밝혔다.  
 
  1929년 경기도 김포에서 출생한 안낙규 일등중사는 1953년 7월 김화지역의 교암산 전투에서 중대가 전멸위기의 상황에 처하자 스스로 특공대를 조직한 자원특공대를 이끌고 적진에 진격하여 적이 공격축선을 차단함으로써  중대를 위기에서 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안낙규 일등중사는 8명의 특공대를 이끌고 3발의 수류탄을 휴대한 채, 중대 주진지를 출발하여 능선으로 접근해갔다. 피아간의 자동화기와 포탄이 난무하는 가운데 능선의 가장자리에 도착한 특공대는 적의 무리를 발견 하였다. 적의 최전방 추진보급소의 탄약 운반 차량임을 감지한 안낙규 일등중사와 대원들은 수류탄을 투척 이를 폭파하였다.
 
  추진보급소를 폭파한 대원들은 적의 공격 축선으로 파고들었다. 암흑 속에서도 특공대는 수류탄을 투척하여 적을 혼란에 빠뜨렸다. 그러나 계속하여 대원들을 독려하여 백병전을 벌이던 안낙규 일등중사는 복부와 가슴에 적이 쏜 총탄을 맞고 그 자리에서 산화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54년 6월 25일 군 최고의 영예인 태극무공훈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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