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배상익 선임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4일 정부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고용률 70% 로드맵’을 국무회의에서 논의한 후 발표 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에서 "일자리 창출은 중산층 복원, 지속가능한 복지의 핵심 연결고리인 만큼, 모든 부처가 이 로드맵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용률 70% 목표달성은 기존의 노동시장 구조와 관행은 물론 국민 인식과 사회문화 전반의 변화가 있어야 가능한 과제"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각 부처는 지난달 말 체결한 ‘노사정 일자리 협약’의 정신을 잘 살려서, 구체적 실천방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노사정 일자리 협약은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확산, 임금피크제 도입, 근로시간 단축, 임금체계 개편, 인위적 고용조정 자제, 고임금 임직원 임금인상 자제, 비정규직 처우개선 등이다.
특히 이를 위해 기업의 노사와 국민들께서도 상호 신뢰와 양보를 바탕으로 일자리 문제의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사회 일각에서 정부 대책이 한시적이고 질 낮은 일자리만 양산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 "정책의 취지와 내용을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려서 오해가 없도록 하고 국민들의 구직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등 정책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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