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에서는 이른 무더위와 해충의 출몰로 인한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2013년 하계방역사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해충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3. 6. 3.(월) 보건소 강당에는 개최된 이번 발대식에서는 각 동의 방역담당, 방역소독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소독 방법, 장비 사용법 및 근무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방역지리정보시스템은 위치정보(GIS)를 바탕으로 방역현황을 파악하고, 민원발생 취약지 및 시설에 대한 신속한 방역대응이 가능하며, 방역행정의 사무자동화로 업무효율울 제고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축적된 방역DB의 통계 분석을 통해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방역계획 수립에 활용될 계획이다.
전주시 보건소에서는 올 초에 모기 등 해충 박멸을 위한 2013년도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그간 해충박멸을 위해 제1단계로 2013년 2~3월 중 대형 건물의 지하시설이나 정화조, 복개하천, 하수구 등 3,618개소에 서식하고 있는 모기 성충과 유충(애벌레)을 박멸했고,
2단계로 4~5월 중 공원, 학교주변, 사회복지시설 등 1,465개소 봄철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소독 활동과 아울러 전주시 전역의 단독주택 정화조에 5,000개의 방충팬을 설치하여 정화조에서 번식하는 해충이 밖으로 나오는 통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도록 하였다.
또한,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지역에 258대의 포충기(물리적 해충 방제기구)를 가동하여 해충 출몰에 원천대비하고 있다.
전주시보건소에는 6~9월까지 하계방역상황실을 설치하여 비상근무에 들어가며, 보건소에 방역차량반, 유충구제반, 기동방역반을 구성하고, 각 동에 방역소독원을 1~4명씩 배치하여 주민 불편사항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전주시보건소장은 “모기는 고인 물이 있는 곳은 어디에서나 산란을 하기 때문에 모기 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웅덩이, 물받이 통 등을 제거하여 주시고, 주변에 모기 서식지나 발생지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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