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어업인의 주소득원인 소라에 대해 2013년도 하반기 총허용어획량(TAC)을 재설정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소라자원의 적정이용 및 소라 TAC 제도 실효성 확보를 위해 보다 사실적이고 정확한 소라 자원평가 실시를 거쳐 2013년도 하반기 소라 총허용어획량(TAC)을 재설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1985년도부터 소라자원의 관리?보호로 지속가능한 소라 생산량을 유지하기위해 소라 총허용어획량(TAC)제도를 운영하여 왔으나,
최근, 산정되는 소라 TAC와 실제 어촌계 소라 어획량(또는 자원량)의 차이가 크다는 일부 수협 및 어촌계의 의견이 있어왔고, 비계통 판매 조장 및 마을어업 소득추계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재설정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보다 사실적이고 정확한 평가를 위해 하반기 소라TAC 재설정을 위한 자원평가 조사대상 및 방법도 확대?보완하여 실시했다.
지금까지는 소라 TAC 설정을 위해 2개 어촌계를 표본조사구로 지정하여 조간대조사를 통해 자원평가를 실시하고, 사매매 등 비계통 판매실적을 제외한 순수 계통판매 실적으로 소라 자원량을 산정하여 왔으나,
이번 재 평가시에는, 오는 6월까지 도 해양수산연구원과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 공동으로 표본조사구 16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다이버를 활용한 직접조사 및 간접조사를 병행하여 생물상 조사를 실시하고,
또한 계통뿐만 아니라 비계통 실적까지 총망라한 도내 100개 어촌계의 최근 3년간 소라 총생산실적까지 포함, 자원량 평가에 보다 정확도를 기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종합평가?분석을 통해 도 수산 자원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 소라 TAC를 재설정?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소라 TAC 산정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자원량 조사 및 통계보고 등에 어촌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2013년도 소라 TAC 물량을 1,310톤으로 설정하여 6개 수협별로 TAC 할당량을 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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