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서남수)는 5월 21일(화) 호주 캔버라에서 개최된 제3차 한ㆍ호주 교육공동위원회에 교육부 국제협력관이 한국측 수석대표로 참석하여,
직업교육ㆍ훈련 및 초ㆍ중ㆍ고등교육 등 교육 분야 전반에 걸쳐, 양국 간 협력증진을 위한 의견교환과 함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2010년 호주에서 처음 개최되기 시작한 한ㆍ호주 교육공동위원회는 국가 간 최초의 양자 간 교육 분야 공동위원회로
이후 2011년 9월 서울에서 제 2차 교육공동위원회를 개최하여 고등교육 분야 공동연구 추진, 학생 및 교원 상호 방문 및 연구 등 양국 간 교육 분야에서 가시적인 협력이 진행되어 왔으며,
금번 제3차 한ㆍ호주 교육공동위원회에는 양 국의 정부 대표단이 참석하여 그간의 교육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직업교육ㆍ훈련 분야 등 새로운 분야에서 교육 협력을 강화할 것을 협의하였다.
<직업 교육ㆍ훈련 분야 협력 방안 논의>
우선, 양 국 정부는 직업 교육ㆍ훈련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하여 양 국의 직업ㆍ기술 교육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검토하기로 협의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의 마이스터 고교와 호주의 직업기술훈련 기관인 TAFE의 교육과정 공동 운영 및 복수 학위 취득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기로 하고,
지난 해 7월 제 1차 EAS(East Asia Summit)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호주가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한 “EAS 지역 직업기술훈련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결정하였다.
<학사 및 석ㆍ박사 과정 학생 교류 확대 방안 협의>
이와 더불어 양국은 학사 및 석ㆍ박사 과정에서의 양 국 학생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양 국은 한국과 호주의 대학 간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석ㆍ박사 과정 내 특정 분야에 대한 양 국 공동 연구 및 교육 과정 운영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기로 협의하고,
1, 2차 교육 공동위 개최를 통해 공동으로 진행해 온 한-호 고등교육 협력 방안 연구를 보다 심화하여 실질적 협력을 위한 법적ㆍ제도적 기반 구축 방안에 대한 후속 연구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이번 교육공동위는 지난 두 차례의 교육 공동위를 통해 호주와 협력하여 진행해 온 교육 협력을 보다 확대ㆍ발전시키고,
학생 교류, 직업 교육ㆍ훈련 등 다양한 교육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양국 간 교육 분야 전반에서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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