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권협력단은 5월 11일 당일코스로 중국의 유명 소셜네트워크인 웨이보(weibo), 런런왕(renren)등을 통해 선발한 대구?경북지역의 중국인 유학생 40여 명을 초청해 대구관광 스탬프트레일 투어를 한다.
특히 이들은 코스를 다니면서 “스탬프(기념도장)도 찍고, 관광사진 실시간 전송” 홍보투어를 진행해 유학생 개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한 대구관광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게 된다.
먼저, 오전 8시 대구시청을 출발해 중국 명나라 장수 ‘두사충’의 재실이 있는 ‘모명재’에 들러 자국민의 정신문화 유산 보존현장을 둘러 본 다음, 빼어난 건축예술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4대강 문화관 ‘디 아크(The ARC)’와 대구 유일의 벽화마을인 ‘마비정’을 탐방한다.
?모명재 : 임진왜란때 원병으로 왔던 명나라 장수 ‘두사충’이 조선에 귀화한 후 그의 후손들이 1912년에 세운 것이다. ‘모명재(慕明齋)’라는 이름은 고국인 명나라를 사모한다는 뜻이다.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715-1(달구벌대로 525길14-21) 소재)
오후에는 북구 금호동에 있는 ‘대구사격장’에서 사격을 통한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진 다음, 도심 속 전통 한옥문화를 체험할 있는 달성서씨의 문중서원 ‘구암서원’에서 한복, 다도, 활쏘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한다. 또 5월 8일부터 열리고 있는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현장을 관람함으로써 대구/경북 거주 중국유학생을 위한 “2013 대구관광 스탬프트레일 투어”를 마치게 된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지역에 거주하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국제도시에 걸맞게, 대구를 널리 체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계획한 프로그램으로 유학생들의 SNS를 활용한 홍보의 파급효과는 상상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후 대구의 관광지, 아름답고 친절한 이미지 등 추억에 남는 깊은 인상을 홍보하는 '대구관광 홍보위원 역할‘의 의미도 있다.
대구시 여희광 행정부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유학생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유학생 초청 대구관광 스탬프트레일 투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인터넷과 스마트폰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SNS 관광홍보로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며, ”특히, 하반기에는 유학생 가족 및 친구를 초청해 대구의 관광지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