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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한국전 희생자 없었으면 번영 불가능”
  • 김만석
  • 등록 2013-05-08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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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싱턴 한국전 참전 기념비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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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후(현지시간)워싱턴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을 방문, 헌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미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두번째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 기념비 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께 19인의 군인상이 세워진 한국전 참전 기념비 공원에 도착, 먼저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President of the Repubic of Korea’ 라고 적힌 태극기 모양의 화환을 헌화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진행된 박 대통령의 헌화 및 참배에는 에릭 신세키(Eric Shinseki) 미국 보훈처장관과 역대 한미연합사령관 4명, 양국의 한국전 참전용사 10명이 함께했다.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한국전에 참전해 희생하신 분들과 역대 사령관들께 국민을 대표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한국 국민 모두가 감사함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이 번영한 것도 그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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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후(현지시간)워싱턴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을 방문하고 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지난 2005년 3월 이곳을 참배한 사실을 언급, “8년 전에도 워싱턴 도착 후 바로 이곳에 왔다. 오늘도 바로 이곳에 왔다”며 “그 당시에 워싱턴 참전용사들과 같이 있어 감동적이었는데 오늘도 여러분들과 같이 오게 되니 정말 감격적이고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곳을 찾는 방문객이 1년에 300만 명이 넘는다고 들었다. 알링턴 방문객이 1년에 500만 명이 넘는다고 하니 단일 전쟁 기념비로는 대단히 많은 숫자”라며 “그것은 한국과 미국 양국 국민 모두가 한국전을 계기로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생생한 역사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19인상이 한국전에 참전한 예술가가 조각했다는 설명을 듣고 “예술적인 가치도 있어 특별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멀리서 손을 흔드는 교민들에게 환하게 웃으면서 손을 흔들며 인사했고 영접 나온 한국 무관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한국전 참전 기념비 공원 참배에는 윤병세 외교부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최영진 주미국대사,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이남기 홍보수석 등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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