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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오후 2시, 지진 대피훈련, 건물 밖 공터로 대피하세요!
  • 조정희
  • 등록 2013-05-02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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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개 접경지역, 민방공 훈련 실시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범국가적인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201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5월 6일 ~ 8일까지 3일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금번 훈련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407개 기관·단체와 국민이 참여한 가운데, 태풍, 지진, 유해화학물질 유출, 금융전산마비 등 발생가능한 모든 재난 유형을 상정하여, 총 499회의 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아래,  국민 참여 훈련으로 전국에서 지진·지진해일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하여 국민의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한다.

아울러 훈련 기간 3일 동안 전국 시·군·구 청사 내 심폐소생술 체험 실습장을 운영한다.

올해 훈련은 대규모 재난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태세를 구축하고, 유관기관 간 수직적·수평적 공조체제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재난관리책임기관들이 임무와 역할을 재점검하여 재난발생 시 신속히 사고수습본부 및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복합재난 상황에 대한 통합적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중앙부처 상호간, 그리고 중앙과 지방간 유기적 협업체제 구축을 위한 훈련도 실시한다.

아울러 도상훈련의 단점을 보완하고 실제 재난현장의 대응력 제고를 위해 현장훈련을 작년의 43회에서 올해에는 95회로 대폭 확대 실시한다.

일자별 주요 훈련내용을 상세하게 살펴보면 훈련 1일차(5. 6.)에는 대형 태풍, 화재 등 각종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중앙 및 지역의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사고수습본부 운영훈련을 실시하여 신속한 초기대응과 사고수습 공조체계를 확인 점검하고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중앙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여름철 및 주요 재난관리대책을 점검한다.

훈련 2일차(5. 7)에는 대규모 유해화학물질 유출에 대비하여, 지자체, 소방, 군화학부대, 경찰, 지방환경청, 지방고용노동청 등 모든 유관기관이 참여한 현장 종합훈련을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실시한다.

유관기관 간 신속한 초기대응과 협업체계 가동상황을 점검한다.

아울러 오후 2시에는 지진과 지진해일에 대비한 민방위훈련(접경지역 15개 시군은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마지막날인 5월 8일에는 가축질병, 감염병, 전력수급부족, 금융전산마비 등 사회적 재난에 대비한 국가기반체계 안전확보를 위한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경북 월성 원자력 발전소에서 원전 방사능 누출에 대비한 현장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국민이 참여하는 훈련은 5월 7일(화)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 읍단위 이상 지역에서 일제히 지진·지진해일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진발생시 국민행동요령은 실내에서는 잠시 테이블이나 책상 밑으로 들어가거나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 후 진동이 끝나면 신속하게 건물 밖으로 나와 넓은 공터로 대피하여야 한다.

실외에서는 가방 등 소지품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낙하물 위험이 없는 인근 공원이나 광장 등 넓은 곳으로 대피하여야 한다.

운행 중인 차량은 갓길에 정차해 소방차량, 긴급구호차량, 앰뷸런스 등 비상차량이 원활히 통행할 수 있도록 협조하여야 한다.

지진해일 대피훈련은 부산, 울산, 경북, 강원 해안지역 20개 시·군·구의 35개 대피지구에서 실시되며, 사이렌이 울리면 해안가 주민들은 지정된 대피소로, 아파트 거주자는 꼭대기 층으로 신속대피하고 저지대 거주자로, 지정된 대피장소로 피할 여유가 없을 경우 인근 3층 이상 건물 등 높은 곳으로 신속히 대피하여야 한다.

한편 접경지역 15개 시·군에서는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비하여 민방공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며 민방공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주민들은 훈련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지하대피소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여야 한다.

소방방재청에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민행복의 필수요건이라는 새 정부 기조에 맞추어 금번 훈련을 내실있게 실시함으로써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국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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