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민국 관광혁명… ‘어머니나라 공화국’ 브랜드화 -
대한민국 관광혁명을 일으킬 사단법인 상상나라국가연합(이하 상상나라연합)이 오는 16일 오후 3시 서울 청계천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창립기념행사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상상나라연합은 서울 광진구ㆍ강남구, 인천 서구, 경기 여주군ㆍ가평군ㆍ양평군, 강원 양구군, 충북 충주시, 충남 서산시, 경북 청송군, 전남 진도군, 춘천 남이섬이 새로운 관광문화와 투어라인을 개척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법인이다.
이들은 지난해 9월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상상나라연합 공동선언 및 출범식을 열고 정부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기 위해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했으며, 지난 2월18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공식 인가를 받았다.
상상나라연합이 출범하면 참여 자치단체는 ‘국가’로 칭하고 단체장은 각 국가의 수장으로서 지역의 문화 독립과 브랜드화를 추진하게 된다.
이날 상상나라연합은 창립기념행사에 앞서 오후 2시 이사회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의장을 선출해 사업계획안에 대해 의결한다.
또 회원국들의 브랜드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그에 따르는 관광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내용의 ‘지역관광상생조약’도 맺는다.
한편, 상상나라연합에 ‘어머니나라 공화국’으로 참여하는 충주시는 연합의 일원으로 공동사업 참여와 함께 자체사업으로 충주상상학교를 조성하고 온천, 건강, 여성, 예술 레지던시를 관광 포인트로 각종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상상나라연합은 이번 창립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8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상상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이번 상상나라연합 참여로 소외된 지역관광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상나라연합은 강우현 남이섬 대표가 제안한 사업으로 전국 11개 지자체의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공화국을 선언하고 이들이 연합해 한국의 대표적 지역관광 브랜드를 만든다는 구상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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