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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 공군에 1억 기부 약정
  • 김만석
  • 등록 2013-04-11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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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2천만원, 2012년 천만원 기부에 이어 올해도 천만원 기부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이 공군 순직 조종사 유자녀를 돕기 위한 장학재단인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총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윤 원장은 4월 11일(목) 오전,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실시된 하늘사랑 장학재단 장학기금 약정식에서 성일환 공군참모총장에게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을 포함해 총 1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겠다는 내용의 약정서를 전달했다. 윤 원장은 2011년과 2012년 각각 2천만원, 천만원을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했으며 이날 약정식에서 천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윤 원장은 1975년 5월 공군사관후보생으로 입대해 같은 해 9월 공군 소위로 임관했다. 윤 원장은 공군 장교로 복무할 당시 입었던 정복을 보물 1호로 간직하고 있을 정도로 공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그는 제5전술공수비행단장 전속 부관, 공군본부 감찰실장 / 작전참모부장 전속 부관 등을 거쳐 1979년 9월 공군 중위로 전역할 때까지 만 4년 5개월을 공군에 몸담았다.

그는 공군 장교로 복무했던 시간을 자신의 인생이 180도 바뀌게 된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말하며, 전역 이후에도 주기적인 장병 대상 특강과 공군 정책발전자문위원 활동을 통해 공군과의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윤 원장은 이날 약정식에서 “공군에서 복무하며 터득한 시간관리 요령과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는 업무방식이 지금의 나를 만든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며 “돈으로 환산할 수는 없지만 공군에서 받은 귀중한 경험과 배움을 공군 순직 조종사 유자녀들에게 다시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성일환 공군참모총장은 “공군에 대한 윤 원장의 애정과 관심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 “공군을 아끼고 사랑하는 윤 원장의 따뜻한 마음이 유자녀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의미있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1982년 사고로 순직한 故 박광수 중위(공사 29기)의 부모가 28년 동안 모아온 1억원의 유족연금과 조종사 2700여 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2억여 원의 성금을 기반으로 2010년 9월에 창립되었다.

재단은 50억원 모금을 목표로 현재까지 약 23억원을 모금했으며 2012년 1월 19일 첫 장학금 전달을 시작으로 매년 12월 공군 순직 조종사 유자녀들을 돕기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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