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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11월 7일…A·B형 선택해 응시
  • 윤영천
  • 등록 2013-03-30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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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형은 난이도 예년과 같고 A형은 쉽게…EBS에서 70% 출제
2014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이 오는 11월 7일 시행된다. 응시자는 국어·수학·영어 영역을 학력 수준에 따라 A·B형 가운데 선택해 응시한다.
교육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14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방안에 따라 이번 수능에서는 처음으로 국어·수학·영어 3개 영역에서 A·B형을 택하는 방식이 도입된다.
수준별 시험의 난이도는 B형은 기존 수능 수준을 유지하되, A형은 기존 수능보다 쉽게 출제하도록 한다.
단, 수험생 학습 부담 경감 등을 위해  B형의 경우 최대 2개 영역까지 선택 가능하며, 국어 B형과 수학 B형을 동시에 선택하는 것은 제한된다.
작년 수능과 달리 국어는 듣기평가가 없어지고 영어는 듣기 문항이 17개에서 22개로 늘어난다.
탐구영역의 최대 선택과목 수는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모두 기존 3과목에서 2과목씩으로 줄고 직업탐구는 1과목으로 축소된다.
제2외국어·한문은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해 기초 베트남어가 추가돼 선택과목수가 9과목으로 늘어난다.
수능 성적은 11월 27일 통지된다. 성적통지표는 응시자의 원서접수 고등학교에서 수험생에게 배부하며 타 시·도에서 응시한 수험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배부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수능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출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를 전년과 같이 70% 수준으로 유지한다.
또 수험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작년과 동일하게 응시수수료 환불 제도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통한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수험생이 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 응시수수료를 면제하는 정책을 마련해 실시할 계획이다.
응시수수료 환불 및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응시수수료 면제 제도의 구체적인 실시 방안과 절차 등은 7월초 시행세부계획 공고 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평가원은 6월 5일과 9월 3일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시행해 학생들의 전체적인 수준을 확인하고 본 수능의 A·B형 난이도를 조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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