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목) 15시 20분 광화문광장에서 조세현 사진작가, 노숙인 수료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희망사진관 1호점’ 개소식을 갖는다.
서울 희망사진관은 조세현 사진작가의 재능기부로 지난 2012년 운영된 희망의 프레임 사진강좌를 통해 희망사진사로 변신한 노숙인 사진작가가 관광객 및 시민을 대상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이동사진관이다.
광화문광장과 청계천일대에서 활동하게 될 첫 희망사진사는 희망의 프레임 초급·중급(12주) 과정을 수료한 노숙인 30명 중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최범석, 하성수 2명의 사진작가다.
희망사진사들은 개소식을 한 28일(목)부터 12월 27일(동절기 제외)까지 활동하며, 원하는 시민들에게 기념촬영을 해주고 즉석인화(1장에 2천원)까지 해준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18시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이들은 시민들이 잘 알아볼 수 있도록 희망사진사 글씨가 부착된 베이지색 계열의 모자와 조끼, 사진가방을 들고 다닌다.
서울시는 서울 희망사진관 1호점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추가로 2호점, 3호점도 개관할 예정이며,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조세현의 ‘희망의 프레임’ 사진강좌는 4월부터 개설 운영한다.
한편, 박 시장은 앞서 이날 오전 8시엔 시장단, 4급이상 간부, 투자·출연기관장 등 200여 명의 직원과 함께 제 75회 희망서울 아카데미를 갖는다.
이번 강연은 한승헌 전 감사원장이 ‘새로운 대화문화와 해학’을 주제로 50분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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