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가 3월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암은 조기 검진을 통해 완화와 완치가 가능한 질병인 만큼 검진대상자들이 조기 검진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보건소는 2013년도 검진대상자들에게 검진표를 발송했으며, 대상자는 검진기관에 예약을 한 후 검진을 받으면 된다.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 하위 50%(직장 83,000원, 지역 87,500원 이하)인 자는 5대암(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간암)을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한 암 진단 시 치료비 지원과도 연계돼 최고 200만 원, 최대 3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 성인 평균 암 발생률이 36%를 넘어서 남자 77세, 여자 83세인 평균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3명 중 1명에게 암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며 ‘암 발생 초기에는 대부분 자각 증상이 없고 몸에 이상을 느꼈을 때는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은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조기 암 검진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료 검진 대상자가 국가 암 조기검진에 참여하지 않고 암 진단을 받으면 의료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의 시흥시보건소 031) 310-5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