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적격 LPG 차량 지원 대상자 색출 나서
  • 김재학
  • 등록 2013-03-11 17:31:00

기사수정
  • 지역사회에서 도덕불감증 복지 비리를 관리하는 분위기 조성
충남도는 10일 장애인등록증 사후관리 실태점검의 일환으로 부적격 LPG 차량 지원대상자를 파악한 결과, 2013년 1월말 환수 대상이 679명에 2억6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LPG 차량 지원사업은 2001년 7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LPG 차량 소유 장애인에게 연료구입비를 최대 월 250ℓ(ℓ당 220원)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충남도는 보건복지부와 합동으로 지난 2007년 1월부터 1∼3급으로 장애인차량 LPG 국고지원 대상자를 축소했지만, 이후에도 관련 기관 간 연계 및 전산관리 미흡과 사망자, 세대 분리자 사후 처리 미흡 등 읍·면·동 직원의 관리 소홀로 4∼6급 장애인이 할인을 받고 있는 사례가 발견됨에 따라, 2008년 8월부터 부당 수급자 LPG 할인기능 일괄 중지, 사망자 조회 및 납부 독촉 등 환수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부당수급 유형으로는 장애인 사망 후 그 보호자 또는 가족이 LPG 할인을 받은 경우, 장애인과 세대 분리된 보호자가 LPG 할인을 받은 경우, 카드를 2매 발매해서 LPG 할인을 받은 경우, 국고지원금 대상자를 축소한 2007년 1월 이후에 4∼6급 장애인 또는 보호자가 LPG 할인을 받은 경우 등이다.
 
이 결과 보건복지부로부터 통보받은 대상자에 대해 납부 설득 및 독려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43명, 756만8370원을 환수하였으며, 환수실적을 상·하반기로 파악하는 등 사회적 경각심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미납된 장애인등록증이 부정 사용되는 등 도덕불감증 복지비리가 드러나고 사회적 문제로 야기됨에 따라 장애인복지대상자의 사후관리 필요성이 대두되어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장애인등록증 사후관리 실태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지속적으로 부적격 대상자의 급여지급내역이 발견될 경우 관련법에 의거 즉시 환수 조치하여 장애인업무를 선도할 것"이라며 "이런 도덕불감증 복지비리에 대해서는 도민의 혈세가 헛되이 쓰여지지 않도록 지역사회에서 함께 색출하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