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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시장 김윤식)가 5일 보건소(호현로 55) 2층에 자살예방센터를 개소하고 총괄적인 자살 예방 및 위기대응에 나섰다.
센터는 정신건강증진사업, 자살시도자 및 유가족 사후관리,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홍보활동 등을 수행한다.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기는 시흥시가 전국 230여 기초자치단체 증 6번째다.
시는 또 이날 생명존중의 문화 조성으로 건강한 지역사회를 구현하고자 10개 유관기관과 자살예방 위기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흥시 생명사랑 비전을 선언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시흥시의회, 시흥교육지원청, 시흥경찰서, 시흥소방서, 시흥시의사회, 시흥시약사회, 신천연합병원, 시화병원, 센트럴병원, 시흥시자살예방센터 등이다.
김윤식 시장은 인사말에서 ‘11개 기관이 생명사랑과 자살예방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며 ‘생명도시 시흥에 걸맞는 생명사랑과 생명존중의 문화를 42만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참석자들은 홍강의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의 생명존중강연회와 생명사랑서약 행사 등에도 참여해 생명존중의식을 높였다.
시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자살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고, 자살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발빠른 개입으로 귀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대시민 포럼, 세미나, 교육,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고 실천하는 생명사랑 문화과 행복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