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일산동구, 남녀공용 화장실 3곳 리모델링 추진
고양시 일산동구는 남녀 공용으로 된 공중화장실 이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어린이공원 내 화장실 3곳을 대상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구 관내 어린이공원 50곳 중 22곳에 공중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으나, 그중 6곳은 아직까지 남녀용으로 분리되지 않아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하기에 적지 않은 불편이 뒤따르고 있다.
이에 구는 지은 지 오래된 공중화장실 3곳을 대상으로 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리모델링에 나섰다. 백송?능안?밤가시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설계가 마무리 되는대로 공사에 착수해 6월경에 완료할 예정이다.
화장실 리모델링은 내부 공간을 남녀용으로 각각 분리해 여성들이 공중화장실 이용을 꺼리는 문제점을 해소하기로 했다. 또 노약자와 장애인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채광을 확보하고 공간을 개방해 우범화의 여지를 없애기로 했다.
환경녹지과 송재상 녹지관리팀장은 “남녀 공용으로 된 낡은 화장실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멋진 화장실로 개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내년에도 나머지 공중화장실 3곳을 대상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할 방침이다.
자료 제공 : 일산동구 환경녹지과 (담당자 강유경 ☎ 8075-6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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