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용노동부,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 25개소 지정
  • 주정비
  • 등록 2013-01-29 13:28:00

기사수정
고용노동부는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25개소를 지정하여 40대 이상 퇴직자 및 퇴직예정자에게 재취업 및 창업, 생애설계 지원 등의 종합 전직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는 종전의 노사발전재단 전직지원센터(15개소)와 중견전문인력 고용지원센터(6개소)를 통합(19개소)하고, 1.30. 6개소를 추가 지정*함으로써 전국적인 중장년층 전담 전직지원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되며* 대한은퇴자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평택·고양·충남북부·목포상공회의소 중장년층의 취업알선뿐만 아니라 전직지원 컨설팅 및 제2 경력개발 설계, 중소기업 중장년 근로자에 대한 전직지원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곳 중 특히, 평택의 경우 쌍용자동차 퇴직근로자 등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있어 우선적으로 지정되었고, 그동안 전직지원기관이 없던 경기북부(고양상공회의소)지역과 충남(충남북부상공회의소), 전남(목포상공회의소)지역에도 각각 한 군데씩 추가 지정 됐다.

한편, 상공회의소가 지정(5개소)됨으로써 중기중앙회, 전경련,무역협회, 경총에 이어 주요 5개 경제단체가 모두 전직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를 매년 늘려감으로써 전국적으로 더 촘촘한 전직지원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로 키울 방침이다.

이같은 배경에는 그동안 인구고령화, 베이비붐세대 퇴직,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중장년층의 재취업 지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퇴직인력에 대한 기업의 자율적인 전직지원서비스 제공이 부족하여 퇴직자들이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자영업 실패 등 ‘준비되지 않는 퇴직’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어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300인 이상 대기업의 사업주로 하여금 정년퇴직이나 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 등 비자발적 사유로 이직하는 근로자에게 재취업·창업교육 및 취업알선 등 전직지원서비스를 기업 자체적으로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012.10.29. 국회에 제출된 상태임

40대 이상 중장년 퇴직자 및 퇴직예정자 또는 기업이 전직지원서비스를 받고자 할 경우 가까운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에 문의하거나 방문하면 되고 “장년일자리희망넷”(www.4060job.or.kr)을 통해서도 신청 및 상담이 가능하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베이비부머 등 중장년층이 주된 일자리에서 평균 53세에 퇴직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자율적인 전직지원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공공 전직지원서비스의 역할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에서 재취업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층의 제2인생 설계를 체계적으로 잘 뒷받침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7.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