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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정부 첫 총리에 ‘김용준 인수위원장’
  • 최훤
  • 등록 2013-01-25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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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기자회견 열고, 국무총리에 김용준 인수위원장 지명

제18대 대통령 박근혜 당선인은 24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새정부 첫 국무총리로 지명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저와 함께 새 정부를 이끌어갈 국무총리 후보자는 현재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계신 분”이라며 “헌법재판소장을 역임하면서 평생 법관으로서 국가의 법과 질서를 바로세우고 확고한 소신과 원칙에 앞장서오신 분”이라고 발탁배경을 설명했다.

박 당선인은 “(김용준 지명자는)이번에 인수위원장을 맡으면서 각 분과별 인수위원들과 크고 작은 문제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교감하면서 인수위를 합리적으로 이끌어오셨다고 무난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박 당선인은 이어 “김용준 총리 지명자가 살아온 길을 보면 늘 약자 편에 서서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김용준 총리 지명자가 나라의 법치와 원칙을 바로세우고 무너져내린 사회안전과 불안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는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갈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또 “총리 지명자가 항상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고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들의 삶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에 온 힘을 다하실 것이라 생각해 왔다”며 “그래서 앞으로 저와 힘을 합할 국정의 수장인 국무총리 지명자로 결정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앞으로 남은 인수위 일정이 차질없이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며 “아울러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국회 동의절차가 남아있지만, 동의를 얻어 새로 출범하게 될 박근혜 정부의 첫 번째 국무총리로 임명받으면 최선을 다해 헌법에 따라 대통령을 보좌하며 행정에 관해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 각 부를 총괄하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할 것”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지명자도 소감 발표를 통해 "국회의 동의 절차는 남아있지만 국회 동의 를 얻어 새로 출범하게 될 박근혜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임명받게 되면 최선을 다해 헌법에 따라 대통령을 보좌하며 행정에 관해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각부를 통할하겠다"며 "임무를 성실 수행할 것을 국민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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