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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도 녹여버린 덕산온천축제, 온천수 터졌다
  • 문기헌01
  • 등록 2013-01-21 1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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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덕산온천, 온천축제로 새로운 전기 마련

덕산온천축제.

▲ 덕산온천축제.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이전을 축하하고 덕산온천의 우수성과 2014년 대한민국온천대축제 유치기반 마련을 위해 예산군이 개최한 제1회 덕산온천축제가 18일, 19일 양일간 예산군 덕산면 덕산온천관광단지 일대에서 연인원 1만50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축제 첫날인 18일에는 특별개막행사인 ‘사직용천제’를 시작으로 개막퍼포먼스인 ‘덕산온천을 사랑한 황새’, 박상철등 인기가수가 출연한 개막축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축제의 흥을 돋우었다.
 
또한 온천축제답게 따뜻한 온천수에 직접 발을 담그는 ‘온천골의 족욕체험’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덕산온천축제 얼음썰매장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통방식의 썰매를 끌며 동심으로 빠져들었다.
 
이밖에 마당극 ‘덕산온천을 사랑한 황새’를 비롯해 소원분수 힐링의 샘, 지구유의 비밀, 종이황새 소원체험 등 가족체험형 행사에서도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성공적인 축제를 위한 지역주민 및 단체의 참여와 노력도 돋보였다.
 
덕산온천지구의 14개소의 온천업소 및 덕산면 번영회 등 10여 개의 지역단체도 주차안내, 자원봉사 등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노력했으며 12개 읍면주민들도 읍면대항 윷놀이행사와 마을별 음식코너를 마련하는 등 풍성한 대회 분위기 조성에 일조했다.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수덕사를 보고 온천욕을 하러 왔다가 온천축제에 참여한 정철근(서울 마포구)씨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축제의 3요소가 잘 가미됐고 무엇보다 축제부스마다 자원봉사자들의 친절한 안내와 서비스가 최고 마음에 든다”며 내년에는 친구들은 물론 가족과 함께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예산군 12개 읍.면 새마을회에서는 각 지역별 텐트에서 마을에서 준비해온 신선한 먹거리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관람객의 인기 끌었는데
 
신암면 새마을회 백모씨(50)는 “축제에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직접 집에서 사골국물을 끓여 떡국을 만들고 하우스에서 재배한 채소로 밑반찬을 만들어 왔다” 며 덕산온천축제가 널리 알려져 관광객들이 증가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승우 예산군수는 “덕산온천축제에 방문해 주신 관광객 및 행사진행에 고생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덕산온천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더욱 내실을 다져 인기 지역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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