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는 지난 14일 제258회 정례회 마지막 제4차 본회의를 개회, 충남도와 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하고 36일간의 회기를 마감했다.
내년도 예산안의 경우 충남도 69억9680만원, 교육청 44억5000만원을 삭감한 예산결산특위 심사안대로 통과시켰다.
또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김석곤 의원 대표발의)과 ‘서해안유류사고 삼성 사회적 책임 촉구결의안’(명성철 의원 대표발의) 등 일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또 고남종(예산), 이기철(아산), 임춘근(교육) 의원 등 3명이 5분 발언을 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10일 의장단을 비롯한 수뇌부 긴급회의를 개최,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홍보 공익광고에 삼성 계열사의 협찬을 받은 데 대해 도지사의 직접 사과를 요구하면서 충남도의 새해 예산안 심의를 보류한 바 있다.
내포시 정착과 국가 무상보육
예결특위 예산안 심사에 중점예산결산특위(위원장 조길행·사진)는 지난 11일 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이어 13일 충남도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해 본회의에 회부했다.
조길행 위원장(공주)은 “각 상임위의 예비심사 결과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소모성 경비와 효과가 미흡한 사업, 국비가 확보되지 않은 사업 예산을 중점적으로 살폈다.”고 밝혔다.
맹정호 계수조정소위원장(서산)은 “내포신도시 건설을 위해 공무원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 교육청의 누리과정(유아 무상보육) 예산은 국가가 지원해야 하는 당위성 때문에 대폭 삭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예결특위에 앞서 진행된 상임위별 예비심사에서는 충남도 69억원, 교육청 45억원을 삭감했다.
